공간이 여러 겹 겹쳐 표현된 중첩의 공간으로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내고 연속성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중첩의 공간에 자연의 풍광을 담고 사람을 담고 공간을 담는다.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은 연계 됨으로써 공간을 확장시키고 시각적으로 깊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마음에 감동이 일어나는 공간이며 깊은 심연의 추억들과 감정이입이 될 수 있는 공간이다.
명확한 공간과 불명확한 공간 사이의 공간을 전이의 공간으로 확장의 공간으로 또는 경계를 느끼지 못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두 공간 사이의 영역을 유연한 경계로 만들어 간다. 외부로 열린 공간이 내부 활동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며 사이의 공간에서는 일상적 풍경의 아름다움을 담는다.
자연의 요소를 건축공간에 도입하여 틈 사이로 빛을 유입하여 공간에 드리워지는 빛의 변화를 담고자 한다. 태양의 고도에 의하여 변하며 드리워지는 빛.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빛. 자연과 함께하는 기억의 빛. 추억의 빛을 담아 공간을 확장시키고 공간의 깊이를 더하게 하여 다양하고 연속성 있는 공간적 경험을 하게 한다.
계획 중 많은 건축적 몽상을 한다. 어떠한 이미지를 떠 올리고 그 공간을 빛과 삶으로 채우며 그곳에 흐르길 바라는 향기와 음악과 운율 등을 섞는다. 자연과 일치하는 공간. 내부와 외부에서 공감하는 공간. 원초적으로 가지고 있는 편안한 엄마의 품에 안기는 그런 심상적 공간이 도시의 아주 작은 공간에서도 마법처럼 펼쳐지길 바라면서 공간을 바라본다.